대백제의 꿈을 찾아, 웅진백제 재현

대백제의 꿈을 찾아, 웅진백제 재현 해상대국 백제의 꿈이 금강에 펼쳐지다     ▲ 해양대국 백제의 용맹함을 뽐내는 수상 퍼레이드 형상(사진=세종인뉴스) [공주=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김부유 기자= 웅진백제의 그 화려한 역사의 숨결이 도도히 흐르는 금강과 지난해 전 국민의 염원을 담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이 있는 충남 공주시에서 유서 깊은 문화제가 열렸다. 지난 23일 첫 날 전야제는 충남교향악단의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가수 알리, 휘성 등의 축하공연에 이어 백제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불꽃쇼가 열려 금강변 행사장을 가득메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 대회 개막전 식전행사에서 금강을 빛내는 불꽃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사진=세종인뉴스) 25일 기자가 찾은 행사장에는 대전·공주간 강변도로에 차량 체증이 생길 정도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백제문화제에 대한 명성을 확인 시켰다. 이날 기자가 둘러본 행사장에는 아름다운 금강과 공산성을 배경으로 웅진판타지아 뮤지컬 공연이 펼쳐져 모처럼 주말을 맞이한 공주시민들과 멀리 전남 광주 등지에서까지 찾아온 관광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들 관광객들은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은 물론 빼어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공산성의 자태와 강물위에 펼쳐진 대 백제군의 기마행렬 모형상을 보며 감탄을 했다. 대백제는 우리 역사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해상 강대국이었다. 중국 산동반도는 물론 일본을 비롯 해상국가 곳곳을 정복한 강대한 국가였다.     ▲ 해상강국 대백제를 형상화 한 해상 조형물들이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사진=세종인뉴스) 대백제 문화제를 위해 혼신을 기울인 오시덕 공주시장은 '백제문화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체험형 축제이자 체류형 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재미있고 즐거운 프로그램들이 많이 마련돼 있는 만큼 가족과 연인 또는 친구와 함께 축제도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었으면 한다'는 환영사를 하며 더욱 알찬 문화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25일 행사장에는 세종시민홍보콜센터(대표 강인자)에서 유일하게 참가해 행복도시 세종시의 발전상과 공주시와의 상생협력 관계 등에 대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공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열띤 홍보전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8월에 순수 세종시민 등으로 구성된 “세종시민홍보콜센터”라는 단체를 결성했다고 한다.     ▲ 세종시민홍보콜센터 강인자 대표 등이 환한 미소로 내방객들에게 직접 준비한 음료를 대접하고 있다(사진=세종인뉴스)     ▲ 백제문화제에 세종시 유일 참가한 세종시민홍보콜센터 회원들(사진=세종인뉴스) 센터 강인자 대표는 이날 행사장 참가 배경으로 공주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행복도시 세종시의 홍보와 같은 백제 유역권으로 문화적 배경이 같은 공주시민에게 보다 더 친숙한 세종시를 소개하고자 회원들과 함께 대회 주최측에 협조를 요청 홍보부스를 배정받아 세종시 민간 사절단 역할을 스스로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세종시민홍보콜센터는 강인자 대표와 조영준 사무국장 등이 주축이 되어 향후 더 많은 세종시민을 회원으로 위촉해 전국적으로 세종시 홍보 알리미 역할에 더욱 진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KBS 중견 탈랜트들이 대거 참여해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 백제문화제 알밤판매 부스를 방문한 KBS중견 연기자들(중앙 임병기 회장)과 알밤축제 추진위원장(중앙 좌측 3번째)     ▲ 오시덕 공주시장과 함께 한 KBS (사)한국농어촌사랑방송예술인공동체 회원들(사진=세종인뉴스) 이들은 농어촌을 사랑하는 연기자들로 (사)한국농어촌사랑방송예술인공동체 오창석 대외협력단장의 초청으로 공주시 알밤 홍보와 백제문화제를 축하 하기 위해 이날 임병기, 현석, 이대로, 이경영, 이해근, 최정원씨 등 30여명의 탤런트들이 현장을 방문 알밤 판촉 행사와 주무대에서 팬 사인 등을 하며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이들 탤런트들의 방문에 오시덕 공주시장도 열렬한 환영의 인사를 하며 반겼다. 백제대제는 지난 2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오늘 10월 2일까지 공주시 공산성과 금강변에서 계속 진행 될 예정이다. ▲웅녀의 슬픈 전설을 보여주는 곰 조형물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사진=세종인뉴스)     ▲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공산성의 아름다운 야경(사진=세종인뉴스)     ▲ 충청남도 기념물 제42호. 길이 21m, 너비 15.3m, 깊이 7.7m, 넓이 1,164㎡. 이 연지는 공산성 안의 남쪽 영은사(靈隱寺) 앞에 자리하고 있다.(사진=세종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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