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스토리1

세종시...

청룡검객 2009. 9. 10. 10:41

10일 연기군민회관에서 열린 행정도시 위기와 대응전략 토론회에서 “행정도시 최대의 위기 상황에서 단일된 의견과 의지를 가질 필요가 있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한 게 현실이다”며 “행정수도를 추진했던 그 때의 결연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런 위기상황에서 이완구 충남지사가 선거법을 이유로 미온적으로 나온다는 게 말이 되느냐, 적극적으로 나서서 싸워야 한다”며 “민주화운동까지 했던 김문수 경기지사가 행정도시 말뚝 운운하는 것은 정치수준 이하의 발언이고 실망감이 든다”고 밝혔다.

조진형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상임대표는 “충청도에 와서 보니 행정도시를 건설할 마음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충청권은 더 이상 내부적인 혼란이 있어서는 안되며 다시 한번 자기반성과 수도권에 지지 않기 위한 각오를 단단히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창기 대전대 교수는 “행정도시의 정상추진을 위한 이명박 정권, 수도권과 싸워 나가기 위해서는 `논리' 무장이 시급하다”며 “정부부처만 제대로 내려와도 세종시 인구는 10만~20만명은 충분히 가능한데 유령도시라는 말은 터무니 없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정운찬 총리 내정자가 경제성을 내세워 세종시 수정 발언을 하고 있는데 진정한 경제학자라면 따뜻한 학자를 배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를 공동주관한 양승조 의원은 행정도시특별법 개정안의 당위성에 대해 강조했다.

양승조 의원은 “세종시법에는 정부 부처 이전에 관한 내용이 전혀 없어 부처를 이전하지 않은 채 세종시법만 통과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이런 이유로 정부기관 이전을 담보하는 행정도시법 개정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만일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축소·변질로 간다면 충청권이 용납할 수 없다. 정권 퇴진운동까지 벌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상민 의원은 “행정도시 건설을 약속했던 한나라당이 이제 와서 딴 소리를 하고 있다”며 “세종시 수정 발언을 한 정운찬 총리 내정자는 자신이 충청도 출신이라는 점을 팔아먹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국회에서 이명박 정권의 축소 변질을 막아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태구·연기=김공배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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