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in뉴스 보도 소식

세종시 신도시 지역학교 학생이 선생님 폭행

청룡검객 2016. 5. 29. 08:07

세종인뉴스

[단독] 세종시 D고등학교 교감선생 폭행사건

세종시 신도시 지역학교 학생이 선생님 폭행

  

▲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인성교육이 필요하다, 교실만 최첨단이 아닌 학생의 인성교육 필요성을 인식하는 교육행정이 되길 바라는 일선학교 현장의 목소리가 높다.


[세종=세종인뉴스] 편집국=지난 20일 세종시 신도심 지역에 위치한 D 고등학교에서 이 학교 1학년 O모 학생이 짧은 핫팬츠를 입고 등교한 학생에 대해 H교장과 P교감선생이 주의를 주자 O모 학생이 교감선생에게 폭력을 휘둘러 상해를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학생 인권이 강화되는 추세에서 일선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는 교단의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이번 사건에 대해 학부모 S씨는 "명품교육과 고교평준화 사이에서 교육방향을 바로잡고 나가지 못하는 신도시 지역의 교육환경에 대한 방향을 재설정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학생이 스승을 폭행하는 일들이 생기는 것이 이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다른 학교에서도 발생하지만 모두 학교의 명예 때문에 쉬쉬하고 있다"고 한탄했다.


한편 이 학교는 곧바로 관련 학생에 대한 징계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 일로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교감선생은 물론 교직원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스승을 폭행한 학생은 지난해에도 신도시 J모 고등학교에 재학 중 비슷한 사건으로 학교를 그만두고 올해 이 학교에 재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학교는 지난해 개교해 250명의 학생이 재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