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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내년 총선 앞 둔 여론조사.. '충격'

청룡검객 2015. 11. 7. 22:03

한국인터넷뉴스

세종시, 내년 총선 앞 둔 여론조사.. '충격'

 

 

< 정당 지지율 새누리 48.5, 새정연 22.0%, 기타 정당 8%, >

 

20대 총선을 5개월 앞둔 시점에서 세종시의 여론조사 결과가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지난 19대 총선과 달리 새누리당 48.5%, 새정연 22.0%, 기타 정당 8%, 지지정당(부동층) 없음 21.5%로 나타났다.


출마 예상 후보 지지율은 새누리당 김동주 36.8%, 새정치연합 이해찬 33.3%, 기타 김부유 7.5%, 부동층 22.4%로 조사됐다.


한편 새누리당 출마 예상후보자는 유한식 25.4%, 김동주 24.8%, 박종준 12.6%, 조관식 6.1%, 부동층 31.1%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지난 2012년 4.11선거에서 민주통합당의 이해찬 후보가 61.8%를 득표하는 등, 총 2만 2192표로 자유선진당 심대평 후보(1만 5679표)를 6513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이 됐다.


당시 선거판의 민심은 “이 지역 거물정치인 선진당의 심대평 후보”의 역할론이었다. 거물 정치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지 않게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지역발전을 위해 한 일이 별로 없다”는 민심이 팽배했다.


“세월호 침몰”이란 호재속에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춘희 시장후보는 물론, 시의원 15명중 9명이 대거 당선돼 명실공히 세종시는 새정치민주당이 권력을 잡고 세종시의 여당이 되었다.


 

 

 

< 정치 거물 이해찬, 신인 김동주 변호사에게 져 충격 >

 

정치 거물 이해찬 의원이 신인 정치인 김동주 변호사에게 오차범위내에서 지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반면 이해찬 의원의 저력은 대단하다. 정당지지도는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 차이가 2배이상 차이가 났음에도 후보지지도는 오차범위내에서 승부를 벌이고 있다. 이는 이해찬 의원 개인경쟁력이 새정치민주연합 정당지지도 2배 이상를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새누리당 공천 후보자와 관련해 김동주 변호사가 유한식 前시장에게 0,6% 차이로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선전하고 있는 반면, 최근 청와대 지원설 등 화려하게 등장한 박종준 前 청와대 경호실 차장은 10%대로 아직은 시간이 있어 한번 해볼만하다며 지역에 자주 얼굴을 내비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아직 생기지도 않은 신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다.

 

 

 

 

< 무소속 김부유를 잡아라 >

 

물론 한자리수의 미미한 지지율이지만 김부유 후보의 7.5%가 새누리당 김동주 후보를 지지하거나 새정치민주연합 이해찬 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경우, 선거판세가 한바탕 소용돌이 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최근 김부유 前 시의원은 신당쪽에서 강력한 러브 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새누리당쪽에서도 영입 인물 1순위로 이번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특정인을 밀어주고 다음 선거에서는 김 前 시의원이 나서는 등, 교통정리가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 지역 정치권의 분석이다.


사실상 김 前 시의원의 정치 행보가 향후 세종시 정치 판세에 큰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피플에서 세종시 만 19세 이상 남녀 1,177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번호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RDD) 추출 ARS를 통해 세종특별자치시(2015년 10월 말 세종시 인구 및 세대별 현황) 연령별, 성별 비례에 의한 가중 값 부여 보정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2.86%포인트(95% 신뢰수준)였고, 응답률은 3.7%(총 89991명 중 연결실패 58,534명 이며 1177명 응답했다. / 이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