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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논쟁 보수·진보 집결 결과는 의외였다

청룡검객 2015. 10. 19. 09:34

세종인뉴스

 

역사교과서 논쟁 보수·진보 집결 결과는

정당지지율 새누리 42.8%, 새정치26.3%,정의당 5.9%

   
▲ 역사교과서 논쟁의 중심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진보라고 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완전 장악하고 있는 세종시의 역사교과서 찬성률이 높게 나온점이 의외라는 정치평론가들의 평가다

 

[서울 = 한국인터넷기자클럽]세종인뉴스 김부유기자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9일 발표한 10월3주차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지지율은 19.9%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1%포인트 오른 수치로 16주 연속 1위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지지율 또한 전주대비 1.7%포인트 올라 18.6%로 집계됐다. 두 대표 간의 격차는 1.3%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치열한 접전 양상이다.

 

이밖에도 박원순 시장 12.4%, 안철수의원 7.8%로 집계 되었다. 아울러 여야의 정당지지율도 모두 올랐다.

새누리당의 정당지지율은 전주대비 1.1%포인트 상승한 42.8%로 집계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0.6%포인트 오른 26.3%로, 정의당은 0.4% 하락한 5.9%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8% 하락한 22.5%였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대비 1.2%포인트 상승한 48.0%(매우 잘함 17.9%, 잘하는 편 30.1%)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1% 하락한 47.0%(매우 잘못함32.5%, 잘못하는 편 14.5%)를 기록했다.

정치권의 지지율 동반상승은 각각의 지지층 결집이 주원인으로 해석된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보수층이 결집하고, 한·미 정상회담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1주일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역으로 국정화 저지의 필요성을 말하는 야당의 목소리에 진보층이 뭉치는 셈이 되었다.

 

이같은 흐름은 리얼미터가 지난 15일 공개한 10월 3주차 주중 중간집계에서도 똑같이 나타났다. 당시 조사에서도 대통령, 여야의 정당 및 대표 지지율이 다 같이 상승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10월2주차 주간집계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47.3%, 새누리당은 전주 주간집계 대비 1.3%포인트 오른 43.0%, 새정치연합은 전주대비 2.0%포인트 상승한 27.7%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19.9%, 문 대표 역시 2.7%포인트 상승한 19.6%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12일부터 16일까지 19세 이상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와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8.7%, 자동응답 방식은 4.7%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한편 지난 17일 한국갤럽이 교육부의 국정화 발표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부의 결정에 찬성한다는 의견과 반대한다는 의견이 각각 42%로 팽팽했다.

   
▲ 한국갤럽조사 42% 찬반여론인팽팽하게 갈린 가운데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찬성여론이 앞섰다

 

찬반 여론은 세대별로 큰 차이를 보여, 보수적 성향이 짙은 50대와 60대에서는 찬성률이 57%와 61%로 높았고 40대 이하 청장년층에서는 반대가 월등히 앞섰다.

 

역사교과서 문제에 관심이 클 수밖에 없는 학부모들은 반대가 50%로 찬성을 10%포인트 가까이 웃돌았는데, 중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주로 40대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역, 정치 성향에 따라서도 여론은 극명히 엇갈려, 새누리당 지지층 또 여당의 텃밭인 영남 지역에선 찬성표가 많았고,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야당 텃밭 호남에서는 반대 여론이 우세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충청권(대전·세종·충남)은 절반이 찬성한다고 응답해 전국에서 찬성 여론이 가장 많았고 수도권에서는 반대가 찬성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