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행정중심 도시를 강조하는 이춘희 시장의 세종시정 구호 |
세종특별자치시 장애인체육회(회장 이춘희)의 새로운 사무처장에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당 사무처장을 지낸 이종승씨가 임명됐다.
이씨는 지난 선거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의 당선에 기여를 한 인물로 소문이 나있다.
이씨의 처장 임명은 세종시장애인연합회장으로 새로 선출된 김재설(6.4선거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 후보 비례대표 2번)장애아학부모회 회장이 장애인체육회의 심의 의결기구인 이사회 이사직을 맡고 있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종승신임 처장과 김재설 장애인연합 회장은 친인척(처남,매부)관계로 장애인 단체를 무시한 인사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
 |
|
세종특별자치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실 전경(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는 이기사와 관련이 없음) |
이씨에 임명은 장애인체육회 이사회의 의결을 거치는 형식을 취하기는 했으나, 장애인체육회장인 이춘희시장의 보은인사가 빚은 세종시의 무리한 인사라는 점에서 향후 세종시의 부적절한 인사 행태가 시민들과 공무원들의 우려와 의혹을 면키 어렵다.
대다수 시민들은 이번 이씨의 사무처장 임명을 놓고 부적절한 인사라는 평 이다.
이는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당에서 특보를 맡았던 석원웅씨가 세종시 체육회 사무처장에 임명 되는 등 많은 시민들이 이춘희시장의 정실,보은 인사가 지방자치제의 본질을 훼손하고 제식구 챙기기에 급급하다고 우려하고 있다.
|
 |
|
이해찬국회의원 사무소와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당 사무실 |
또 시민들은 세종시는 당리당략으로 퇴색된 새정치라는 말이 무색한 과거 회귀형 행정을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이춘희 시장은 지난 6.4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인사를 단행하면서 일각의 우려처럼 비서실장에 이해찬의원의 보좌관이었던 조상호씨를 임명하고 비서관으로 행정도시건설청에서 함께 근무하던 배준석 사무관을, 비서실 직원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당에서 함께 근무하던 송재무 수행비서를 5급에, 여직원 2명과 운전직까지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당에서 자신을 보좌 하던 인물로 대폭 임명 하기도 했다.
법적으로 이들에 대한 임명은 문제가 없다고 하나 역대 어느 시장,군수도 자신이 함께 근무하던 시,도당의 당직자들을 이처럼 대거 공무원으로 임용한 사례는 없었다.
이에 익명을 요구한 한 시민(조치원읍 죽림리)은 지난 선거에서 승리한 이 시장이 자리에 않자마자 세종시청을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당의 구인창구라는 착각이 들정도로 측근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며” 같은 당 소속의 측근들을 모두 막대한 봉급을 받는 공무원과 시체육회,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등으로 기용하는 행태에 실망감이 든다. 유한식 전 시장도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며 분개했다.
또 공직자A씨는“ 이춘희 시장의 시청내 주요 보좌진들은 과거 연기군 출신은 모두 배제한체 운전기사에서 비서실장과 세종시청의 모든 관급공사를 계약하는 핵심 부서인 총무과장에 이르기 까지 주요 보직 인사들이 전원 외부 인사들로 채워졌다며" 이는 과거 연기군청 출신의 공무원들의 능력을 불신하는 이춘희 시장의 인사형태로 향후 세종시의 인사가 어떻게 될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집행부를 견제하고 시정을 감시해야 될 시의회까지 같은당 의원으로 과반수를 훌쩍 넘기면서 이춘희 시장은 남은 3년 9개월간 세종시정을 견제장치가 없는 무소불위의 막강한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많은 시민들은 향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농업부시장과 공보관실의 연설담당 계약직 공무원 채용에도 역시나 하는 예상이 든다며, 이춘희표 인사행정을 지켜본다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