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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이 전국최초로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보건교육도 정규교과목으로 채택 할 것으로 보인다.
김부유 의원이 31일 시교육청에 대한 질의에서 신정균 교육감은 예산 3억원을 세워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보건교육도 정규교과목으로 채택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따라 전국최초로 시교육청 주관으로 여학생에 대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3년도부터 보건교육도 정규교과로 채택해 연간 17시간 이상을 보건교사가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3회 하는데 비용이 27만원이 소요된다. 지금까지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해당되지 않아 예산확보가 어려웠으나, 2013년도부터 세종시교육청에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실시하게 돼 전국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동안 보건교육이 정규교과로 채택되지 않아 성교육과 학생보건에 대한 교육을 하지 못했으나 정규교과로 채택되면 보건교사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윤형권 기자 yhk@sjpos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