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열린 연기군의회 행정사무감사 4일차 감사에서는 산업과, 건설과, 도시건축과와 재난관리과에 대한 보충감사와 경제진흥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세종시출범실무준비단, 환경사업소에 대한 감사가 이어졌다.
김장식 의원은 도시건축과 보충감사에서 동면 응암리 숙박시설 건축과 관련해 “지역 주민 정서상 좋지 않은 시설이 4건이나 들어오는데 이장들은 물론 의원들도 전혀 모르다가 나중에 알았다”며 “미리 알아야 대비를 할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진영은 의원은 금남면 지역 공동주택 건설과 관련해 다수의 민원이 예상된다며 “현재 다세대 주택 건설 건수가 많으나 이 지역 차량통행이 불가한 상태 등 도시 기반이 안 갖춰진 상태에서 준공 후 감당할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불편과 예상되는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도시기반을 빨리 해 주는 방법 뿐”이라며 “건설현장을 가 보고 대책안을 고민해 보라”고 주문했다.
재난관리과 보충감사에서 김부유 의원은 전일 감사에서 지적한 부서업무조정에 대해 재난관리과 외에서 일부 업무조정이 필요한 곳이 있으니 업무분장시 실무직 공무원의 의견을 반영해 활용하라고 제안했다.
경제진흥과에 대한 감사에서 진영은 의원은 “금남면 운행 버스가 성덕지하차도를 거쳐 금남면사무소 앞을 지나는 개선된 운행 노선에 대해 주민 호응이 높은데 차로 확장공사로 인해 다시 이 노선 길을 폐쇄한다고 한다”며 “대체도로를 만들지 않고 일방적응로 대중교통노선을 폐쇄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공사업체와 협의해 대체도로를 만들 것을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김부유 의원은 조치원읍 자이, 푸르지오 아파트 경유 버스 노선과 공용터미널 주차장 공사 상황을 물었고 보건소 입구 불법주정차로 인한 어려움이 많은데 교통봉 설치 방안 등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장승업 의원은 주차장 확보 방안과 담장허물기를 통한 주차공간 확보, 변두리와 골목길 주차대책 등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주차대책을 요구했다.
김장식 의원은 “시장 주차장 주변에 철수 안된 상가로 인해 보기가 흉하다”며 “군에서 매입해서 환경정리를 하면 어떤가?”고 물었고 경제진흥과장은 “땅은 좁아도 21명이 공동으로 되어 있어 어려움 있지만 언젠가는 환경정리 차원에서 정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홍익대학교 벤처기업창업보육센터에 대한 중소기업기술향상촉진사업의 자료를 요구했다.
김학현 의원은 지역 차원의 물가안정 대책과 관리방안, 도시가스 보급과 관련 조치원읍 서부지역에 대한 보급 계획, 태양광과 태양열 에너지 장치를 설치하는 그린홈 백만호 보급사업 계획의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질의했다.
김부유 의원은 시장 비가림 시설의 일부 하자에 대한 시정조치와 아직 시설이 연결되지 않은 구간의 추가 시설설치 등에 관해 물었고 김장식 의원은 명학일반산업단지 진척상황과 민원 문제 등에 대해 질의했다.
강용수 의원은 연기군의 기업체 현황과 기업체 유치를 위한 기업유치위원회 구성 여부를 묻었으며 관내 개인택시 현황과 관련해 세종시 출범시 편입지역 택시와의 불협화음이 생길 수 있으니 편입지역 택시 관계를 잘 정리할 것을 주문했다.
보건소에 대한 감사에서는 김선무 의원이 방역관리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방안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여전히 하계방역이 잘 안되고 있다며 형식적인 방역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업무는 보건소에서 약품을 지원하고 각 면에서 운영관리하고 있다는 보건소장의 답변에 김 의원은 “방역체계를 일원화해야 한다. 방역이 전문이 아닌 면에 맡기기보다 보건소가 주관이 되는 방역체계를 마련하라”고 말했다.
김부유 의원은 “지난 해 감사에서 이동목욕차량에 대해 전 의원들이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하반기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차량이 마련된다니 다행”이라며 “반드시 확보할 수 있도록 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장식 의원은 ‘노인 및 장애인 구강관리 사업인 의치사업이 현재 65세 이상 수급자에 대해 국비로 진행되고 있는데 60세 이하에서도 요구가 많아 자체예산 편성을 건의한다’는 보건소장의 설명에 “요구건수는 많이 있다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보다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고준일 의원은 방문건강관리사업 관련고 관련해 인력확보가 어려워 방문 건수가 마을마다 다르다는 보건소장의 말에 “병원가기 힘든 어르신들이 좋은 사업이니 확대할 수 있도록 해결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용수 의원은 보건소 관할업소의 행정처분내역에 대해 ‘업소 단속 시 정보가 새는 경우는 없는지’ 묻고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고 관내 처방전 없이 약 구입 가능한 약국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보건소장은 “관내 서면과 남면에 1곳씩 처방저너 없이 약 구입이 가능한 약국이 있으나 그 지역 주민에 한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희 의원은 방역사업의 예산을 충분히 세워주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특히 방역방법에 있어 면 지역에서도 경유와 약품을 섞는 방법보다는 읍지역처럼 물로 희석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건소장은 “경유를 섞으면 멀리 분사가 되기 때문에 시골에서는 이 방법이 적합하다”고 설명했고 박 의원은 “경유를 사용하면 인체에 유해할 수 있으니 고려해 보라”고 말했다. 이어 방역차량 확보방안에 대해 “작은 차를 면마다 구입해주고 방역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달라”고 건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