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세종시발전위원회가 13일 연기군청 앞마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제과학비니지스벨트 입지의 주어는 세종시”라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지키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정부가 대통령 대선공약인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를 파기하고 공모를 통해 입지를 선정하려고 하는 최근의 움직임과 관련 심히 우려와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더 이상 소모적인 논란을 불식시키고 국론 화합을 위해 당초 계획대로 충청권 입지를 지정고시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는 대통령 대선공약을 넘어 교육과학기술부가 2010년 1월 11일 배포한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의 기폭제 국제과학비니지스벨트라는 자료를 통해 세종시가 과학벨트의 거점지구로 적합하며 이에 대한 근거를 일목요연하게 세부적으로 명시까지 한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정부에서 과학벨트 입지를 분명히 하지 않음으로써 발생되고 있는 지역 간 분열 및 과다 유치전, 제2의 세종시 사태 조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행여 2012년 선거를 의식 총선 이후로 미루거나 악용을 한다면 500만 충청인들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세종시발전위원회는 500만 충청인과 함께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 관철에 앞장설 것이며 다시 한번 당초 계획대로 청청권 입지를 지정고시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영송 충남도의회 의원, 김부유 군의원과 세종시발전위원들이 참석했다.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