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내년 선거, 한나라당 참패" 예상 | ||||||||||||||||||
"선진당은 공천 후폭풍 맞을 것...민주와 선진 양강 구도 형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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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참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자유선진당은 공천의 후폭풍을 겪을 것이라는 예측이 대두됐다.
김형준 한국선거학회장은 1일 <디트뉴스24>와 대전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차세대 정치아카데미’에서 한 ‘한국 지방선거의 의의와 특성’ 강의에서 이와 같은 전망을 내놓고
“과거 DJP연합으로 정권을 창출한 이후 실시한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참패를 했고
지난 2006년에도 박근혜 대표의 ‘대전은요’ 발언으로 대전지역이 한나라당 싹쓸이를 당했다”면서
“내년 선거에서 정권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면 절대로 어려운 구조에서 한나라당은 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1년 남았기에 정부가 열심히 하면 되지 않느냐는 주장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지역경제 때문에 고민할 것이다. 결국 완패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자유선진당이 지역에서 강세다.
그러나 내년 선거는 공천을 앞두고 엄청난 후폭풍이 불 것이다.
얼마나 좋은 사람을 자유선진당이 선택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공천 후폭풍 나올 것이다.
민주당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가 된다.
추모 열기가 어느 정도 강도로 갈 것이냐로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2강이 구성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정말 대단한 후보를 공천해야 되는데, 후보들이 안 가려 할 것이다.
그렇기에 합리적 방식에 의해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 대답이다”고 덧붙였다.
선거에서 이기는 방법으로 ‘컨셉과 컨텐츠, 그리고 일관성’을 제시한 김 학회장은 “정당 공천만 생각하면 4년 뒤에 꼭 떨어진다.
그렇지 않으려면 자신만의 컨셉을 가지고 가야 한다.
애니콜이 처음 나와서 모토로라를 이길 수 있었던 것은 ‘한국지형에 강하다’는 컨셉이 있었기 때문이고 하이트가 오비맥주를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천연 암반수’라는 컨셉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권에서는 ‘강기갑’하면 두루마기와 수염이 떠오른다.
자신만의 독특한 컨셉을 가진다면 내년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면서 “소신과 철학으로 컨셉을 가야 한다.
아 저사람은 많은 게 필요없다. 저 사람은 바로 이런 일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선거에서의 주제로 김 학회장은 ‘통합’을 제시했다.
그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정신이 무엇인가. 경제 살리기는 시대정신이 될 수 없고 과제다. 역대 대통령은 시대정신을 통해 당선됐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과제로 됐기에 추락하는 것이다.
2012년도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이 진정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무엇일까. 그 중간평가는 2010년이다.
바로 통합이다.
통합을 위해 상대방을 끌어안는 행동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주민들은 당신에게 표를 줄 것이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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