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in뉴스에서는 다가오는 6월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 도의원 예비후보 인터뷰가 마무리됨에 따라 각 선거구에 출마하는 기초의원 예비후보들을 만나 진솔한 얘기와 함께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 볼 예정입니다. 기초의회 의원 출마자 인터뷰 역시 선거구별 구분이나 순서를 따로 정하지 않고 후보자의 일정에 따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 다섯번째 주인공으로 연기군 가 선거구(조치원읍)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김부유 예비후보를 만났습니다.
|
 |
|
|
1. 후보자께서는 기초의원이 하는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시시며, 기초의원에 출마하게 된 동기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민주주의의 핵심은 지방자치입니다. 올 실시되는 6.2 지방자치선거는 1991년에 지방선거가 부활했으니 벌써 20년째가 되는 셈입니다. 지방자치선거는 지방정부를 운영할 단체장과 지방의회의 구성원을 지역 주민들이 뽑는 선거입니다.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처럼 국가 전반에 걸친 사안을 다루는 사람들과는 달리 지역의 문제를 지역 주민들의 힘과 지혜를 통해 해결해가고자 하는 것이 지방자치제도의 취지입니다. 군의원의 역할은 풀뿌리 지방자치제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군의원의 가장 큰 역할중 하나는 같은 선출직 군수의 과도한 예산 남용권을 막는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심의 및 의결권을 갖고 있는 의회는 군 예산의 투명한 집행을 담보하고 주민의 입장에서 좋은 입법 발의 등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는 것 등입니다. 출마 배경은 16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지켜본 군의원들의 모습이 대의제 문제점중의 하나지만 선거로 선출된 군의원이나 단체장이 주로 지역의 돈 많은 유지들이나 고급 공무원 출신들로 구성됨으로써 중앙정부의 간섭이 약화됨을 기화로 지방토호 세력등과 함께 지역 이권을 독점적으로 장악하면서 지역사회에 물의를 빚는 일이 많아지고, 지역민심을 볼모로 한 특정 정당의 공천을 받아 쉽게 당선이 된 의원들의 행정에 대한 전문성 부족과 군수에게 예속된 의식으로 의회가 제 구실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너무 많아 보았기에 군의원에 출마하여 제대로 된 지방자치를 구현하고 싶었습니다.
2. 기초의원 정당공천제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며, 민주당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초의원과 기초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제는 반대합니다. 정당공천제의 폐단은 이미 여러 차례의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바 있습니다. 국회의원은 공천권을 무기로 입후보예정자에 대한 공천헌금을 공공연히 요구하고 자신의 선거시에는 운동원역할을 강요하며 군 행정에 대한 영향력까지 행사하면서 진정한 자치제를 가로막는 해악적인 온갖 요소를 다 갖고 있기에 정당공천제는 반드시 폐지되어야 합니다. 제가 정당공천제를 반대하는 원론을 갖고 있으면서도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을 선택하게 된 것은 지난 2008년 보궐선거 과정에서 민주당의 공천을 받는 과정을 보면 가장 민주적이고 투명한 공천심사과정을 경험하였기 때문입니다. 지역정당을 자처하는 선진당의 내부 분열상과 탈당과 재입당을 반복하는 후보들을 오직 당선만을 위한 목적으로 받아들이는 무원칙함의 선진당과 집권여당을 자랑하는 한나라당의 초법적인 오만함 보다는 서민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복지정책을 갖고 있는 민주당의 따뜻함이 제겐 더 어울리는 옷을 입은 정당이기에 망설이지 않고 선택 하였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이번이 세 번째 출마로 다시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하게 된 것은 민주당이 갖고 있는 정강정책 보다는 복지 분야에 대한 민주당만의 특별함이 있기 때 문입니다.
|
 |
|
|
3. 다른 후보들에 비해 본인의 장점이나 경쟁력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장점이랄 수는 없는 원론적인 생각 입니다만, 선거에 임하는 가장 큰 기본은 진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일들이 그러하듯 진정성이 있는 생활을 한다면 언제고 인정을 받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보만리(牛步萬里)라는 고사성어를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 합니다. 좀 늦더라고 희망이 있는 선거를 치루었기에 지난 몇 번의 낙선을 통하여 절망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지역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런 저와 함께한 많은 봉사단체의 회원들과 이번 선거에서 김 부 유의 소신을 지지하는 이들이 저의 가장 큰 장점이고 경쟁력이라고 생각 합니다.
4. 다른 예비후보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말씀하여 주십시오.
굳이 다른 후보에 대하여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소지역주의 민심을 자극한 정당의 인기에 편승 하고, 집권여당의 인기가 없다고 자신의 이름이 아닌 한나라당 박근혜 전대표의 이름을 빌려 쉽게 당선이 되려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만 제 생각으론 선출직에 나서는 이의 기본적인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선의 유,불리를 떠나서 지역을 위한 진정성과 끊임없는 봉사활동으로 지역과 함께 하려는 자세가 유권자를 맞이하는 후보자의 기본자세라고 생각 합니다.
5. 후보자께서 기초의원에 당선이 되신다면 차별화된 군정계획이 있으시면 소개하여 주십시오.
당선이 된다면 먼저 군 예산에 대한 강도 높은 심의 의결권을 행사하고 싶습니다. 사실 같은 정당으로 함께 출마한 군수후보와 군의원들이 다수를 점하므로 군민의 혈세를 군수 마음대로 부당하게 집행하여도 견제하지 못하는 의회의 무능함을 보았기에 예산에 대한 철저한 심의를 하여 군수 마음대로 독단적인 예산집행을 하는 것을 최대한 견제할 것입니다. 더불어 군민 누구나 군 예산안에 대한 접근이 쉽도록 할 수 있는 시민참여 예산제를 확실하게 보장하는 입법 발의를 하고 싶습니다. 또한 노인복지에 비하여 주목을 받지 못하는 아동청소년 복지에 대한 전문적인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입법발의를 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장애우등에 대한 지원과 함께 날로 늘어가는 생활체육에 대한 체계적이고 발전적인 지원 방향등을 의제목표로 삼아 의정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
 |
|
|
6. 연기군에 당면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며 그 해결 방안은 무엇입니까?
가장 큰 문제는 누가 뭐래도 행정중심복합도시 문제지요. 가장 큰 쟁점이지요. 그러나 이 큰 쟁점에 대한 해결방안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이 솔직한 생각 입니다. 국가 균형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노무현 정부 시절 결정된 국책사업이었던 만큼 이 사업이 갖고 있는 일들은 일개 기초의원이 나서서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다만 우리 연기군이 행복도시의 중추적인 지역인 만큼 사즉생의 각오로 연기군민 모두가 더 나아가 충청도민 모두가 함께 강고한 원안추진 의식을 갖고 행복도시를 말살하려는 이명박정권과 한나라당의 지방민을 죽이는 정책에 결연히 맞서야만 하고 그 중심에 선출직 군수와 군의원이 당당하게 있어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김부유 예비후보는]
연기군 서면 청라리 출생 학 력 : 쌍류초등학교 28회 졸, 연서중학교 5회 졸, 조치원고등학교 56회 졸, 충청대학 사무자동화과 졸업
경 력 : 연기군청 공무원재직 16년 재직(1990~2005) , 전)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남지역본부장, 전)신행정수도지속추진연기군민 비대위 공동대표 , 전) (사)한국청소년마을 연기군지회장, 현)자연환경동물보호협회장, 현) 연기군민권위원회 위원장, 현)대한적십자사 연기지구협의회 사무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