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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步萬里 所願成就

청룡검객 2010. 1. 3. 00:47

  牛步萬里 所願成就

 

2010년 호랑이의 해에 신새벽에 일어나 마음을 정히하고 조치원읍의 주산인 오봉산에 올랐습니다.

캄캄한 밤길을 타고 오봉산에 오르니 어느덧 여명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지난 5년간의 치열했던 삶을 회상하니 마음이 너무도 무거웠습니다.

 그 버거운 삶을!! 그 무거운 마음을 훌훌 털어버리고 경신년 새해의 각오를 다지고자 오봉산에 올랐습니다.

이제 새해에는 더 열심히 뛰어 호랑이의 기상을 가슴에 품고 새로운 희망의 세계를 열어보리라 생각하는차에 동녁의 산자락위로 살며시 모습을 보인 2010년을 밝혀줄 붉은 태양이 순식간에 불끈 솟아 올랐습니다.

차가운 영하의 추위속에 오봉산에 오름이 오늘처럼 행복할 수 가 없었습니다.

급하게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서도 새해의 희망에 대한 다짐을 하여 보았습니다.

 

지난 5년간의 제 인생의 행보가 우보만리라면 이제는 그 끝을 볼 수 있는 소원성취의 2010년을 만들어 보리라고 마음속으로 기원하였습니다.

 

 2010년을 희망의 해로 만들어줄 태양이 조치원읍을 밝게 빛내고 있습니다.

 서면 고복리와 멀리 성제리가 새벽의 고요속에 잠겨 있는 평화로운 풍경 입니다.

 동트기 직전의  여명의 서면고복리와 성제리..

 저 멀리 동면의 하늘 끝자락이 조금씩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조금씩 밝아오는 동면과 오송의 들판과 조치원읍의 전경입니다.

 위의 사진보다 더 선명해진 조치원읍 욱일아파트 단지입니다~

 드디어 2010년을 비춰줄 붉의 태양이 저 멀리서 수줍게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수줍게 고개를 내밀던 태양이 호랑이 처럼 순식간에 두둥실 솟구쳐올라 온천하를 밝게 비추고 있습니다!!

 2010년의 태양이여! 새해에는 모든 이들에게 호랑이 같은 기상으로 슬픔 보다는 기쁨을! 아픔 보다는 희망을 보여주소서!!

우리 모두가 환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그런 2010년이 되소서!!!!힘이여 솟아라!!!희망이여 솟아라!!!

 

2010년 1월 1일 오전 7시47분 오봉산에서 신새벽에 어둠을 뚫고 솟아오른 태양을 바라보면서 가슴에 희망을 품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