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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팀이란??

청룡검객 2017. 6. 1. 01:32

 

 

레드팀이란?

태풍의 눈엔 바람이 없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권력 핵심부에 위치하면 외풍을 잘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대신 강한 연대감과 과도한 자신감이 넘친다고 하네요.

 

때론 사명감이나 역사 의식으로 포장되기도 하는데 이런 조직에선 새로운 정보와 질서가 흡수되기 힘들게 됩니다.

 

집단사고와 확증편향 탓입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왕적 권력의 위험성도 여기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합리성과 관계없이 무조건 지지하고, 리더는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절대선이라고 믿는다고 합니다.

 

잘나갈 때 조심하라는 말이 유의미한 것도 이 때문인데요 이런 조직은 성공 확률만큼 실패 확률도 높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일사불란한 조직이 그렇지 못한 조직에 비해 효율적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함정이 있습니다. 획일성은 조직을 자칫 집단사고의 위험성에 빠뜨리기 때문인데요 확증편향의 덫에 걸립니다. 대응책으로 ‘레드 팀(Red Team)’을 구성하는 예가 많습니다.

 

미군이 가상의 적(敵)을 레드 팀으로 부른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기업에선 집단사고의 위험성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주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경쟁자 또는 적의 입장에서 무조건 반대하도록 하고, 회사는 이 과정을 통해 취약점을 보완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듀폰의 성공 배경엔 레드 팀의 존재가 있었다는 건 잘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도 레드 팀이 있으며 우리나라 일부 기업도 유사한 조직을 운용한다고 합니다. 경영전략의 하나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