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백건우, 감동의 피아노 선율 선사하다

세종시문화재단 창립기념, 백건우 공연 성황 매월 기획 공연, 2월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 가족음악회     ▲ 베토벤-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베토벤의 32개 피아노 소나타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곡으로, 피아노 제자였던 줄리에타 주치아르디에게 헌정 된 곡으로 음악인은 물론 일반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진 곡 이다.(사진=세종인뉴스) [세종=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김부유 기자=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의 창립기념음악회‘세종시민과 함께하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이 시민들에게 감동의 90분을 선사했다. 19일 세종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시민 800여명이 참석, ‘품격 있는 문화 공연’에 대한 시민의 열기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 19일 오후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공연 포스터 세계무대에서 활약한 1세대 한국인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바흐-프랑스 모음곡5번, 브람스-헨델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리스트-바흐 주제에 의한 판타지아와 푸가’를 연주해,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장에는 피아노를 배우는 어린이들과 피아노 전공자들이 상당수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백건우 피아니스트는 이날 모두 4곡을 연주해 참석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특히, 리스트-바흐 주제에 의한 ‘판타지아와 푸가’(리스트가 평소부터 가장 존경하던 바흐의 영향을 받아 그의 이름을 주제로 만든 곡) 연주가 끝났을 때 참석 시민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면서 환호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한 시민은, 세종시 출범 후 문화에 대한 갈망이 많았는데 오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공연을 처음 접해 본다면서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이었다는 소감을 말했다. ▲ 19일 오후 7시30분 공연장을 가득메운 관람시민들 인병택 대표이사는 “우수한 공연과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세종시민의 다양한 문화 수요 충족을 위해 여성, 청소년, 아동 등 타겟별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2월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초청 가족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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