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세종시청 공무원들 왜 이러나 공직기강 무너지는 세종시정 원인은
[세종=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최근 세종특별자치시청(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청) 공무원 일부가 도를 넘는 공직기강을 무너뜨리는 일탈행위를 해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세종시청 공무원 중 K모 사무관은 지난 1일 제주공항 여객터미널 대합실에서 만취해 음주소란을 벌인 혐의로 현장에서 공항경찰대에 체포돼 공무집행 방해로 조사를 받고 있다. 또 Y모 공무원은 부산 출장길에 동승한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J모 여성공무원을 기차 안에서 성추행했고 피해를 당한 여성공무원이 시청 복귀 즉시 상부에 추행 사실을 보고해 현재 감사위원회에서 조사할 예정이다. 시청 인사담당부서는 "Y모 공무원을 총무과로 대기발령을 낸 상태"라며 "당사자는 병가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세종시청 H모 공무원은 "10일 오전 실·국장 등 주요간부회의 주재를 이춘희 시장이 아닌 한경호 행정부시장이 주재하여 최근 일련의 공무원 관련 비위 행위에 대해 강력한 질책했다"며 "향후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간부공무원들이 나서서 직원 관리를 철저히 하고 불필요한 회식은 자제토록 했으며 불가피한 회식이 있더라도 2차를 가지 않도록 사전 지도를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보조금을 담당하는 공무원 등은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고 식사 등 접대를 받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강하게 주문했다"고 전했다. 세종시 출범 후 한때 정부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들 간에도 각종 비위 행위가 도를 넘어서 회식 금지령이 나돌 정도로 세종시는 공무원들의 일탈 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도 했다. 또한 최근 세종시 출범 이후 국비지원사업(지방비 일부 포함)을 담당하는 일부 공무원들이 관련 연구담당 여성에게 식사와 술을 같이 하자고 요구하는 등의 '갑'질 행위가 발생했다. 국비지원사업 관련 공무원들이 보조금 결정 대상기관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그들의 요구를 거절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 때문이다. 시청 공직자들의 기강해이가 도를 넘어서고 있어 각별한 공직기강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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