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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세종시의회 5분발언

청룡검객 2013. 1. 29. 11:14

 

 

오늘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제6차 본회의에서 유한식시장과 유환준의장은 갈등과 공과를 다투지 말고 세종시발전을 위하여 국회의원과 시청과 시의회간의 정례적인 정책과시책을 위한 상설기구를 만들어 함께 협력하고 노력하자는 대안을 제시하였습니다.

 

6차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존경하는 12만 세종시민 여러분

그리고 함께 하신 유환준의장님과 동료 선후배 의원님 여러분과 유한식 시장님과 신정균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임진년 한 해를 보내고 희망이 넘치는 계사년을 맞이 하였습니다.

 

지난해는 세종시 출범이후 우리는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하면서 6개월을 보냈습니다.

행정은 행정대로 의회는 의회대로 전혀 새로운 형태의 기초와 광역행정을 함께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 새로운 환경에서 의회와 집행부는 세종시의 기틀을 다지고자 때로는 협력적 관계와 경쟁적 관계로도 대립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은 최근 계사년 새해를 맞아 세종시의 새로운 발전적 전략과 비젼을 제시하는 의회 의장단과 집행부의 조화로운 모습을 보기 보다는 갈등과 대립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고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의원으로서 시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는 말씀을 드리게 됨을 죄송스럽게 생각 합니다.

 

유한식 시장님과 집행부 간부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유환준의장님께 묻고 싶습니다.

 

명품 세종시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두 분의 의지만으로 가능하다고 생각 하십니까?

세종시정과 의정이 두 분의 전유물입니까?

 

세종시의 중요한 시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의회와의 협력적 관계보다는 집행부의 보안의식을 강조하면서 은밀하게 밀실에서 중요 사업을 결정하고 하다가 안 되면 남 탓 하는게 진정으로 세종시 발전을 위하는 길 입니까?

 

시장님 예산 수반이 따르는 모든 행정행위는 반드시 의회의 의결을 받아야만 합니다.

시장과 실국장등 간부 공무원들만이 대책회의를 갖고 은밀하게 현안 사업들을 챙기면서 막판에 가서야 예산 요청하는 잘못된 구태를 언제까지 갖고 갈 것 입니까?

 

이번에 벌어진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진료실 유치문제와 충남대학교 병원 입지 문제등은 결국은 시의회와의 협력적 사업이 아닌 시장님과 의장님만의 개인적인 문제로 문제 제기를 하는 시민들이 많음을 시민의 대표기관으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유한식시장님, 선출직 의원은 모두가 입법기관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부여받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집행부에서 사업유치를 위한 보안 운운하는 발언을 하는 것은 그야말로 의회에 대한 경시라고 밖에는 볼 수 없는 것입니다.

 

민주주의는 상호 협력과 합의의 존중성에서 그 근간을 이루는 것입니다.

세종시는 이제 것 태어나 돌도 지나지 않은 신생 도시입니다.

 

신생도시이기 때문에 원주민과 이주민들 사이에서의 갈등 또한 그 어느 도시 보다도 팽배해 있는 것도 주지의 사실입니다.

 

이제 갓 출범한 우리 세종시는 그야말로 어려운 난제들이 첩첩산중이기 때문에 그 어느때 보다도 시장님과 의장님은 공과를 다투지 말고 시의회와 시청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쳐야 될 때입니다.

 

이렇게 힘을 모아도 될까 말까한 세종시의 명품도시로의 완성은 매우 어렵고 힘든 여정이 될 수 밖에 없음을 모두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이에 본의원은 희망의 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세종시 의정과 시정 발전을 조화롭게 만들고 국비확보 사업등에 대한 공동 대응기구를 만들자고 유환준의장님과 유한식 시장님께 한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비록 소속 정당이 다르고 추구하는 정치노선이 다르고 다음 지방선거에서 서로 대응하는 관계일망정 시의원과 시장과 국회의원으로 걷는 길이 다르긴 하지만 세종특별자치시가 그야말로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하여 시의회와 시집행부와 우리시 이해찬 국회의원간의 정례적인 정책협의기구를 만들어 상시 소통하고 국가정책등과 국비확보등을 위하여 함께 노력하고 대응할 수 있는 가칭 세종특별자치시 발전협력정책기구를 만들어 정례적으로 정책공조를 함께 나눔으로서 우리 세종시가 그야말로 명품 세종특별자치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보자고 오늘 강력하게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12만 세종시민 여러분!

2013년은 우리 세종시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매우 중요한 해 가 될 것입니다.

이렇듯 중요한 계사년 한 해 우리 선출직 시장님과 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 모두가 자신을 버리고 오직 세종시민을 위한 발전을 위하여 함께 노력하고 협의하고 시행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더 한층 노력을 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시민 여러분께서도 시민의 손으로 직접 선출하신 시장님과 의장님과 시의원님 여러분들을 위하여 함께 노력하여 주시고 더 좋은 의정,시정 정책 제안들을 주시고 때로는 잘못된 의정과 시정활동에 대한 꾸짖음도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정부 중앙부처와 광역시도와 인근 지자체에서 전입을 오신 공무원들과 기존의 연기군청 출신 공무원들간에도 상호 존중과 이해와 협력으로 시민의 공복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여 주실 것을 간곡하게 당부를 드립니다.

 

소중한 시간 끝까지 경청하여 주신 시민 여러분과 유환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선후배 의원님과 신정균교육감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계사년 새해 우리 세종시와 여러분 가정 모두에 행운과 건강을 기원드리면서 본의원의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2013129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김 부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