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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유 의원의 이색적인 정치콘서트

청룡검객 2012. 1. 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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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유 의원의 이색적인 정치콘서트
김부유 의원 의정보고회를 콘서트 형식으로 열어 화제
2012년 01월 11일 (수) 23:34:52 장승현 기자

 

   
전국적으로 정치콘서트가 유행인 요즘에 연기지역에서도 군의원이 정치콘서트라는 이색적인 실험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연기군의회 김부유 의원은 지난 10일 연기군민회관에서 지역주민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정리하고 자신의 정치적인 입장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은 민주통합당 양승조 의원과 임태수,유병국, 윤미숙 도의원과  김미경,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원과 이경대 연기군의회 의장, 김선무, 진영은, 고준일, 박성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치콘서트는 서산시의회 김보희 의원이 사회를 보고 김부유 의원이 대답을 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약간의 틀에 잡힌 내용도 있었지만 지역에서도 이런 식의 토크쇼를 시도했다는데 참석한 이들이 신선한 감동을 받은 행사였다.

 

 

이날 김부유 의원은 세종시, 연기군의 자랑을 묻자, " 행정구역이 작지만 그동안 행정도시 원안사수를 모든 군민들이 일치단결해 행정도시 건설을 이루어 냈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부유 의원은 초선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소감을 묻는 자리에서는 " 지방의회가 화려하지도 않고 권한도 없다. 견제도 없고 강제성도 없다"고 말하고 " 공무원 15년 행정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 의회가 의회 직원들에 대한 인사권이 집행부에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그동안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부유 의원은 " 공무원노조 위원장을 했을 때 공무원들과 형님 동생,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행정사무감사 등을 할때 어려웠다"면서 "특히 특수임무수행단체가 의회에 난입해 폭력행사를 하고 지금까지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그동안 말 못할 속사정을 드러냈다.

 

   

 

김부유 의원은 요즘 한창 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세종시 시청사 이전문제에 대한 질의를 하자, "청사와 공공기관 이전은 연기군 의회 권한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세종시는 연기군민만을 위한 게 아니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인 차원의 사업이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세종시장 출마설에 대한 질의도 " 세종시장 출마를 권유하는데 전 수신제가도 못해 아직은 이르다.전 아직 덜 익었다.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출마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부유 의원은 "세종시장문제는 민주통합당의 당명에 따라가겠다"고 말했다.

 

 이날은 아기자기한 공연도 함께 준비해 연기지역에서도 정치콘서트가 발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