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봉사는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스크랩] 대한적십자사 2011년 설명절 저소득층 구호품 전달 봉사^*^

청룡검객 2011. 2. 1. 22:22

2011년 설명절 저소득층 구호품 전달 봉사를 오늘 오후에 실시하였습니다.

오늘 구호품 전달에는 연기아마무선봉사회장이신 허강국장님과 연기군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인 김부유국장,그리고 새로 가입하신 신규회원이신 정해광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조치원읍 서창리에 거주하고 계신 김진옥님의 남편되시는 분이 대신 나오셔서 받으셨습니다.

할머니는 너무 몸이 좋지 않아 다음주에 요양병원으로 가신답니다...

 조치원읍 정리 거주하시는 황의임 할머님 이십니다. 혼자 계시는데 방이 너무 차거워 차마 발길이...

 87세이신 한향화 할머님이신데 허리가 펴지지를 않습니다. 아드님이 52세에 타계하여 눈물을 훔치시는데 너무 가슴이 미어져서..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생각이 나지 않아 손만 잡아드리고 왔습니다..

돌아가신 우리 할머님 생각에 저도 눈물이 났습니다..

여긴 혼자서 두아이들을 키우는 세대인데 엄마는 일하러 나가시고 고등학생인 아들이 집을 보다가 구호품을 받았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여자 혼자 아이들 키우는게 정말 어려운데 아이의 표정이 밝아서 좋았습니다.

조치원읍 신안리에 거주하시는 김동임 할머님을 만나 구호품을 전달하고 덕담을 나누고 힘내시라고 손잡아 드리니 파안대소를 하셔서 함께 웃고 왔습니다..청각이 약해지셔서 보청기가 있었으면 하시는데 가격이 비싸서 엄두를 내지 못하고 계셔서 안타까웠습니다...

출처 : 적십자 봉사가족(대전충남)
글쓴이 : 김부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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