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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임이 교차하는 금강의 하루

청룡검객 2009. 6. 7. 00:41
 
 
   
 
 
     
삶과 죽임이 교차하는 금강
(사)자연환경동물보호협회, 금강일대 자연보호활동 전개
2009년 06월 09일 (화) 김소라 기자 ksr8828@paran.com
(사)자연환경동물보호협회(회장 김부유)에서는 지난 7일 행복도시 예정지구인 금강변 양화리 지구에서 불법어로행위를 감시하고 보트를 동원하여 불법정치망과 어구 등을 수거하는 자연보호 활동을 펼쳤다.

   
▲ 지난해 연기군에서 수렵장을 운영할때 금강변에서 포수들이 무차별 살상을 가했던 엽총탄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이날 금강을 둘러보고 자연보호활동을 한 협회의 회원들은 금강이 죽어가고 있는 모습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는 반응이었다.

한 회원은 “겉으로는 아름답지만 금강변 곳곳에 불법쓰레기 투기 행위와 불법 어로 행위가 버젓하게 행해지는 현장에 말을 이을 수가 없다”며 분노했다.

   
▲ 너무도 잔인한 살아있는 개구리를 미끼로 한 주낙이라는 낚시도구를 이용한 불법 낚시꾼들이 설치한 것
   
▲ 바다에서나 봄직한 불법 정치망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회원들이 보트를 이용하여 수거하여 오고 있다.

또한 이번 환경감시 활동을 통하여 자연을 보존하고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자체와 관련 정부기관에서 끊임없는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일관된 정책을 수립하고 그 정책을 뒷받침하는 일들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 불법 정치망에서 죽은 눈치라는 고기의 모습이 너무도 애처롭다.
   
▲ 정부미 자루속에 같혀서 괴로워 하는 대형 잉어로 족히 80센치가 넘는 듯

이들은 개발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불법행위를 근절할 행정력과 함께 국민 의식개혁이 절실하다며 계몽 운동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 이날 자연보호활동에 참여한 (사)자연환경동물보호협회 회원들

(사)자연환경동물보호협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금강을 비롯한 우리 지역의 자연환경보호 지킴이 역할에 더욱 큰 사명감을 갖고 헌신봉사 할 뜻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