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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 형에 해당하는 벌금 100만원을 선고 받았던 연기군의회 박휘서 의원이 대법원 상고가 기기되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지난해 6월 7일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후보의 초청강연회에 관광버스를 제공하고 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박 의원은 지난 1월24일 항소심에서 항소 기각되어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상고가 기각됐다.

대법원에서 상고가 기각된 박 의원은 지방자치법 70조에 의해 판결문이 전달되는 데로 자동 퇴직 처리돼 의원직이 상실되며 보궐선거의 유무는 연기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상고가 기각된 박의원은 “연기군을 위해 심부름 열심히 하라고 뽑아주신 군민여러분께 송구스럽고 죄송스럽고 사죄드린다. 지난 의원활동을 하는 동안 혈세를 절약하기위해 상임위원장의 업무 추진비를 최대한 아꼈으며 그동안 의원들에게 왕따를 당하긴 했지만 군민여러분께는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열심히 일했다. 조그만 실수를 한 것이 이러한 결과를 나은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