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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고등학교

청룡검객 2010. 11. 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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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잘보라고 학부모들이 학생들 위로
조치원고등학교에서 학부모들이 학생들에게 위로해줘
2010년 11월 05일 (금) 15:40:29 장승현 기자

 

   


지역에서 명문고로 변해가는 조치원고등학교 학부모들이 시험을 앞둔 3학년 학생들한테 격려의 선물을 전달해줘 화재가 되고 있다.조치원고등학교 학부모들은 지난 5일 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에 보는 수능시험을 잘 치르길 바란다'며 과일과 엿 등을 선물했다.


 

   


이날 김현빈 학생은 "이렇게 선물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면서 "18일 밖에 안 남은 시험을 열심히 공부해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충근 교장은 "조치원고등학교가 1년 만에 천지개벽을 했다"면서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지만 현재 조치원고등학교는 1년 사이로 엄청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오충근 교장은 "지난 감사때 전국의 학교가 조치원고등학교를 배워야 한다는 말이 나왔다"면서 "다른 기숙형 학교에서는 보통 40여 만원씩 학생들이 부담하지만 조치원고등학교는 16만원 정도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치원고등학교는 1926년에 개교한 이래 최근에 와서 50억을 투자하는 등 학교가 변신을 하고 있다. 조치원고등학교는 운동장도 인조잔디를 깔고 있고, 30년 만에 검도부가 전국대회서 우승을 하고, 정경식 학생이 골든벨을 울린 바 있다. 조치원고등학교는 매년 서울대에 학생을 입학시키고 있는데 최근에는 카이스트대학에 양광열 학생이 입학사정관제도로  최종 합격해 더한층 고무되고 있다. 
   
지난번에는 우수고 담당자들이 모인 전국 규모 대회에서 ‘농산어촌 우수고’ 우수사례를, 도내 교장단 회의에서는 ‘영어교육 특성화 우수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조치원고등학교는 대학진학 성적도 2008학년도에 서울대 1명을 진학시키고 연세대, 서울시립대, 한국교원대와 중부권 국립대에 56명을 합격시키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