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랑해 孝! 감사해 孝!” 잔치가 펼쳐져 봄날의 훈훈함을 더했다.
7일 연기노인복지센터 옆 남리공원에서 열린 “사랑해 孝! 감사해 孝!” 잔치는 연기종합사회복지관, 연기노인복지센터 등 15개 기관이 협력하여 지역의 외로운 어르신들 200명을 초청, 이 날만큼은 누구보다도 VIP로 대우받게 하며 기쁨과 감동을 선사해 드리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 날 식전 행사로 폴라로이드 포토 존을 운영하여, 어르신들에게 예쁜 추억을 만들어 드리는 것으로 시작하여 참가자 중 최고령 남녀 어르신에게 공경 효 다짐 선서문을 낭독하고, 참여 어르신 모두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기도 했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애찬을 나누며, 신나는 색소폰연주,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준비한 재롱잔치, 그리고 전문 사회자가 진행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푸짐한 선물잔치로 웃음이 만발한 시간을 만들어 갔다.
공연이 끝날 무렵에는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의 손을 꼬옥 잡아드리며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로 시작하는 ‘어머니 마음’을 불러드려 가슴 찡한 감동어린 잔치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 봉사자로 참여한 한국석유관리원 중부지사 관계자는 “어르신들께 드릴 기념품을 고르기 위해 인터넷쇼핑몰과 관내 기념품 판매점을 샅샅이 다니며 내 부모님께서 받으시면 기뻐하실 선물을 고르는 마음으로 준비하였다”며 웃음을 지었다.
연기종합사회복지관 하미애 팀장은 “어르신들께서 자녀 없이 홀로 늘 외롭게 지내는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많은 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르신 공경 효 잔치를 열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 하루 어르신들의 함박웃음을 많이 볼 수 있어 마음도 따뜻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세종중앙재단과 한국청소년마을연기군지회가 주최하고, 연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백기) · 연기노인복지센터(센터장: 류권식) · 연기지역자활센터(센터장: 윤성웅) · 연기지역아동센터(센터장: 구본성) 공동주관하였으며, 산들어린이집(원장: 전태순) · 한국석유관리원 중부지사(지사장: 현종철) · 연기군청소년지원센터(소장: 류권옥) · 연기군청소년문화의집 · 가온&굴렁쇠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참여했다.
특히, 무지개영농조합(대표이사: 이상규) · 한국석유관리원 중부지사 · 세종새마을금고(이사장: 김순길)가 후원해 기업과 사회복지단체의 연계가 돋보였다는 평인데 이 같은 시도는 기업의 사회공헌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엿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참여기업과 지역사회 모두에 긍정적 변화와 발전을 일구는 고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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