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봉사원들 세종시 침수피해 주택 피해복구 나서
재난이 있는 곳에는 적십자가 있습니다
세종시 금남면 침수피해 가옥 봉사활동 나선 적십자 봉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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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침수피해로 피해를 입은 세종시 금남면 노 모씨 집을 방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세종시지구협의회 봉사원들(사진=세종인뉴스) |
[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지난 4일 밤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가옥피해가 발생한 세종시 금남면 신촌리 노 모씨 집에 대해 5일(수)대한적십자사 세종지구협의회(회장 구제화) 금남면봉사회(회장 이옥희)는 협의회 소속 조치원봉사회(회장 양복자) 회원들과 함께 힘을 합쳐 어려움에 빠진 수해피해 가구에 적십자사 긴급 구호물자를 제공하고 가재도구 등을 정리하며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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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피해로 집안까지 물이 차올라 가제도구와 주택 내부 장판과 벽지 등이 모두 침수피해를 입어 실의에 빠진 노 모씨는 5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 지원 요청을 했다.
구호 요청을 받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는 세종시지구협의회에 긴급구호 요청을 전달하고, 세종시지구협의회는 봉사원 소집을 해 이날 오후 1시부터 구제화 협의회장을 비롯 금남면봉사원들이 주축이 된 30여명의 봉사원들이 현장에 나가 무거운 가재도구와 내부 장판과 벽지 등을 제거해 주는 등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 집안 정리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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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봉사원들이 금남면 침수주택에 대한 봉사활동에 나섰다는 소식을 들은 금남면 양현권 면장은 담당 사회복지사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간식을 전달하며 봉사활동에 헌신해준 적십자봉사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 이옥희 금남면 봉사회장도 바쁜 가운데 재해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와 함께 해주신 봉사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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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후 현장을 방문한 금남면 양현권 면장과 봉사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앙 양현권 면장) |
협의회 구제화 회장도 폭우로 인해 주택이 침수되고 가재도구마저 모두 물에 젖어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적십자는 재난이 있는 곳 에는 언제든 함께' 할 것이라며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모든 봉사원들과 함께 남은 옷가지와 가재도구를 정리하며 분주하게 봉사의 손길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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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 세종지구협의회 금남면 봉사회 이옥희 회장과 회원들이 봉사활동 중 휴식시간에 함께(사진 오른쪽 이옥희 회장) |
대한적십자사 세종시지구협의회는 구제화 협의회장을 비롯 모두 20개 단위봉사회(각 읍 ·면·동) 600여명의 봉사원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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