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연합회장에 김부유 위원장 당선 |
[CNN21방송=김주석 기자] 지난 8일 오전 10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교육청)대강당에서 실시된 2016학년도 세종시학교운영위원장 연합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김부유 위원장(으뜸초등학교)이 연합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임시총회는 앞선 정기총회와 1차례의 임시총회가 성원미달로 연합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탓에 ‘의결정족수’라는 변수에 촉각을 세우고 있었다. 게다가 그동안 관례적인 회의소집시간(오후 2시경)이 오전 10시로 변경·통지되어 출석자들에게 혼선을 초래해 또 다시 무산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예정보다 30분 늦게 시작된 임시총회는 출석 위임장과 늦게 합류한 위원장들로 인해 성원되어 곧바로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절차를 밟았다.
이날 임시의장은 금호중학교 김권중 위원장이 맡아 각 후보자의 입후보에 따른 발언을 듣는 순으로 진행했다.
한솔고등학교 문지은 위원장과 연봉초등학교 홍근진 위원장은 각각 발언을 통해 “학교운영위원회의 위상 정립과 연합회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아쉽지만 후보직을 사퇴하고 새롭게 선출될 회장과 함께 세종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현장에서 후보 사퇴를 했다. 앞서 전임회장인 이상봉(종촌중)씨는 후보등록을 한 후 임시총회가 한차례 무산되자 후보를 사퇴한 바 있다.
이어 단독후보로 나선 김부유 위원장의 후보자 소견에 대한 연설을 듣고, 김권중 임시의장은 단독후보자에 대한 연합회장 추인에 대해 찬·반 표시로 가부를 물은 후 김권중 임시의장은 김부유 위원장의 연합회장 당선을 선포 의결했다.
당선이 확정 된 김부유 위원장(으뜸초등학교)은 수락연설을 통해 “세종시 교육의 시작을 지켜본 초대 세종시의원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각급 학교의 어려움을 해소시키는데 일조하겠다”면서 “95명 위원장의 뜻을 잘 받들어 학교 내 유일한 법적기구인 학교운영위원회의 위상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학교현장만이 아닌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따뜻한 봉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면서 “연합회 위원장들로 구성된 봉사단을 조직해 다양하고 의미있는 일들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교육발전을 위한 각종 세미나와 토론회 등을 교육청과 협력해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부유 신임 연합회장은 세종시 초대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한국인터넷기자클럽 회장과 (주)세종인뉴스 대표를 맡고 있다.
김주석 기자 kjs5019@cnn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