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오는 29일 연기군수 재.보궐선거와 함께 치뤄지는 연기군의회 조치원읍 지역구의원 재.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힌 김부유후보가 통합민주당에 적을 두고 출마한다.
민주당 충남도당 관계자는 "김부유후보가 지난 달 30일 공천심사를 받아 만장일치로 공천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통합민주당은 그동안 등록한 예비후보가 없어 공천할 후보가 없었지만 막강한 인지도를 갖추고 있는 김부유후보를 영입하면서 공천심사위에서 만장일치로 통과 했다.
김부유후보의 민주당 입당으로 연기군 조치원읍 지역구의원 선거의 판도가 한나라당과 선진당에서 민주당까지 합세하여 3파전으로 치뤄질 전망이다.
특히 김부유후보는 "당을 위한 정치가 아닌 군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호 했었지만 민주당의 끊임없는 제스처에 이를 수락하고 입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후보는 지난 2006년 5.31 연기군수 선거와 2007년 12월19일 연기군수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한나라당의 부정한 공천에 이의를 제기하며 탈당과 함께 도중 하차했던 소신과 아픈기억을 가진 인물이다.
그동안 여러 사회단체와 봉사단체에서 단체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행정발전연구회란 사무실을 운영하며 군민을 위한 무료봉사를 하고 있다.
한편 김후보는 취재진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민주당에 입당은 했지만 초심과 변한게 없다"며 "여전히 김부유는 당을 위한 충성이 아닌 연기군민을 위한 진실한 정치를 펼치겠다"고 "자신의 마지막 정치생명을 걸겠다"는 출마의변을 밝혔다. 연기/김기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