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2 지방선거에 당선된 의원 중에 김부유 당선자 때문에 연기군청과 연기군 의회가 비상이 걸렸다.
이는 김부유 연기군 의회 의원 당선자가 평소에 소신과 공무원노조위원장을 하면서 투쟁과 투철한 비판의식으로 일관해왔기 때문에 갖는 기대감과 우려의 목소리였다.
또한 김부유 당선자가 공무원 재직을 해오면서 지역의 예산과 행정 등을 두루 경험했기 때문에 공무원 사회와 연기군 행정이 김당선자의 손아귀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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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 예산 심의에 대해 잔뜩 벼르고 있는 김부유 연기군 의회 의원 당선자 |
사실 김부유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5,521 표라는 압도적인 표로 조치원읍 선거구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조치원읍 지역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에서 주민들을 만나러 다니는 김 당선자는 두 손을 모아 꼬옥 악수를 하며 주민들을 만나가고 있다. 조치원읍에 사는 주민들은 김 당선자를 보면 연애인처럼 반갑게 다가와 아는 체를 한다.
김부유 연기군 의회 의원 당선자는 유권자들한테의 인기 비결을 묻자, "선거를 몇번 치뤄봤지만 이번 선거에서 표를 많이 얻은 건 가식적인 선거운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또한 행정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민원인들과 만나면서 한분 한분의 의견을 해결해줄려는 마음이 중요하다. 선출직이 그런 마음이면 유권자들한테 오래 간다"고 말했다.
김부유 당선자는 "선출직은 표가 힘이다"라며 "이번에 선거에 당선되고 보니까, 김부유가 되어 피곤하겠다,라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특히 군수가 잘 하고 무난하고 올바른 행정을 해나가면 걱정할 게 없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5,521명이 지지해준 건 의회에서 소신있게 예스맨이 되지 않게 지지해준 것이다"라며 "힘들고 피곤하더라도 깐깐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의정활동 계획을 밝혔다.
또한 김당선자는 유한식 연기군수를 겨냥해 "선심성 행정을 감시하고 예산집행 후 정산 할 때 일일이 찾아가서라도 하나하나 짚고 넘어가겠다"고 의정활동의 파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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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유당선자가 주민을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다. | 연기군 의회의 가장 시급한 일을 묻는 말에는 "그동안 행정도시 대처문제와 의정활동이 의심스럽다"라고 말하고 "군수와 같은 선진당 의원들이 많아서 그런지 군수의 예산 견제권, 선거를 염두해 둔 전시 행정 예산이 늘어났는데 이를 반대하는 의원이 하나도 없었다"고 비판을 하고 나섰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불거진 시장 개인 화장실 예산을 보듯 어떻게 군수가 모르고 예산을 쓸 수 있느냐"며 "이는 군수의 책임이 크다. 자신의 사비를 쓰듯이 예산을 집행하는 건 의회 의원의 잘못도 있다"고 비판했다.
김부유 의원 당선자는 "행정복지위에서 일하고 싶다"고 밝히고 "내일 간담회 자리서 조정할 것 같은데 공무원으로서 각 실과와 읍면에서 예산을 집행해봤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