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김치"로 나누는 사랑!!

 

올해도 어김없이 '김치'로 나누는 사랑

대한적십자사 연기지구협,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진행

2009년 11월 12일 (목) 김소라 기자 ksr8828@paran.com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연기군지구 협의회(회장 김순례)는 11일부터 12일까지 “사랑의 김장 담그기”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적십자정신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연기군지구협의회에서 연기군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해마다 진행해온 것이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시 건설1본부(본부장 강명헌)가 좋은 취지에 동참하는 의미로 김장 양념비용을 후원하고 함께 참여해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김치 버무리기에도 도전했던 강명헌 본부장은 “지역과 함께 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토지주택공사로서 역할의 일부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적십자사의 그동안 활동을 신뢰할 수 있어 적극 후원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역할을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김장 행사에는 여느 해와 다름없이 봉사원 100여명이 적극 참여하여 배추 1000포기를 순식간에 맛깔스런 김장김치로 변신시켰다. 대한적십자사 연기군지구협의회김순례 회장은 “전의 라이온스클럽(회장 이명우)에서 배추와 무를 기증해 주셨다. 배추를 기증한 전의 라이온스 뿐 아니라 어제부터 배추뽑기에서부터 절이고 씻고 버무리기까지 열성으로 참여해준 봉사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겨울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차가운 바람 속에서 봉사원들의 정성으로 담은 김치는 각 면의 어려운 이웃들 300세대에 나누어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