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연환경동물보호협회

삶과 죽임이 교차하는 금강..

청룡검객 2009. 6. 8. 13:09

(사)자연환경동물보호협회(회장 김부유)에서는 지난 6월7일 행복도시 예정지구인 금강변 양화리 지구에서 불법어로행위를 감시하고 보트를 동원하여 불법정치망과 어구등을 수거하는 자연보호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날 금강을 둘러보고 자연보호활동을 한 협회의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겉으로는 아름답지만 금강변 곳곳에 불법쓰레기 투기 행위와 불법 어로 행위가 버젖하게 행해지는 현장을 목도하고 한동안 말을 이을 수가 없을정도로 금강이 죽어가고 있는 모습에 개탄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아름다운 금강!

충청인의 젖줄이라고 하는 금강에서 행해지는 온갖 불법 행위는 행정력만으로는 그 한계가 있어 모든 군민들의 의식개혁이 더욱 더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금강을 비롯한 우리 지역의 자연환경보호 지킴이 역활에 더욱 더 큰 사명감을 갖고 자연이 살아나는 그날을 위하여 헌신봉사 할 것 입니다.

 

금강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모습을 보노라면 정말 아름답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나오는 모습입니다.

1.금강에 핀 아름다운 야생화 입니다.

 2.금강변의 야생화에 아름다운 나비가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3.나비의 날재짖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4.갈대밭 곳곳에 예쁘게 피어난 나팔꽃의 모습에 눈길이 갑니다.

 5.금강의 하늘을 훨훨날며 먹이사냥에 나선 새의 모습에서 잠시나마 평화를 느껴봅니다.

 

금강을 죽이는 무분별한 인간들의 행위에 우리는 분노를 금 할 수가 없었습니다.

 1.지난해 연기군에서 수렵장을 운영할때 금강변에서 포수들이 무차별 살상을 가했던 엽총탄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었습니다.

 2.고의로 갔다버린 폐슬레이트와 변기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어 회원들이 수거를 하고 있습니다

 3.바다에서나 봄직한 불법 정치망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회원들이 보트를 이용하여 수거하여 오고 있습니다.

 4.불법정치망중1구짜리 외망이라는 것으로 길이가 무려 10M가 되는 것 입니다.

 5.불법 정치망에서 죽은 눈치라는 고기의 모습이 너무도 애처롭습니다.

 6.불법정치망속의 죽은 붕어 눈이 우리 인간들을 원망하는 듯 합니다.

 7.너무도 잔인한 살아있는 개구리를 미끼로 한 주낙이라는 낚시도구를 이용한 불법 낚시꾼들이 설치한 것을 수거하였습니다.

 8.인간이 얼마나 잔인해 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진 입니다.

 9.개구리가 입을 벌리면 물위로 떠오른다고 입을 묶어서 미끼로 사용한 전문적인 불법 어로행위의 전형적인 사진입니다.

 10.잉어와 눈치등 대형 어류를 불법 주낙이나 정치망을 이용하여 포획한 후 정부미 자루에 넣어서 물속에 보관하였다가 몰래 운반하는 수단인 자루 입니다.

 11.정부미 자루속에 같혀서 괴로워 하는 대형 잉어로 족히 80센치가 넘는 잉어 입니다.

 12.정부미 포대속에 같혀 있다 우리 협회에 적발이 되어 풀어본 직후의 잉어들의 모습입니다.

 12.너무도 괴로워 하는 잉어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불법어로 행위를 한 분을 탓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3.불법어로행위를 한 분(대전시 유성구에 사시는 분)을 설득하여 잉어를 강가에 다시 풀어 주는 모습입니다.

 

힘든 하루를 금강변에서 보트와 차량을 이용하고 순찰 활동을 하고 불법 투기물과 어망을 겉어내는 힘든 작업을 하신 우리 협회 회원들의 모습입니다.

 

이번 환경감시 활동을 통하여 우리는 자연을 보존하고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자체와 관련 정부기관에서 끊임없는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일관된 정책을 수립하고 그 정책을 뒷받침하는 일들을 시행하는 것 이 우리의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보존하는 길이고, 개발만이 능사가 아닌 특히 우리 행복도시라는 거대한 개발의 그늘 아래에서 행해 지는 모든 불법적인 자연파괴 행위들을 근절 시킬 수 있는 행정력과 국민 계몽 운동도 더욱 더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실하게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