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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고복저수지 생태공원화 사업

청룡검객 2008. 12. 14. 00:24
 

12.14 일 12: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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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복저수지에 전국적인 모델의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국비 45억을 들여 4년간 대대적인 공사 시작

 

장승현 기자

 

   
▲ 고복저수지 전경
지난 12월 12일 오전 11시 30분 연기군청 대회의실에서 행정도시 건설로 인해 군세가 약해져 가는 연기군이 천혜의 자연으로 꼽고 있는 고복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환경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자연환경보전 이용 시설 지원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2002년 12월에 생태공원 조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시작해 2005년 5월 충청남도 예산 투융자 심사를 통과 한 후 국비 45억을 확보했다.

2008년 4월까지는 아산 신정호, 서천 봉선 저수지, 함평 나비축제장 등 선진지를 견학한 후 저수지의 특성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농촌공사 연기대금지사에 위탁 사업을 추진하기로 방침을 세운 바 있다.

기본설계는 2008년 8월 (주) 장백엔지니어링과 6천 4백만원에 계약한 걸로 알려졌다.
이날 장백 엔지니어링 측의 설명에 의하면 연기군 서면 고복리와 용암리 일대 면적 1,949천㎡규모에 45억을 투자해 2011년까지 조성하기로 계획되어 있다.

   
▲ 고복저수지 생태공원 설계도
2011년까지 계획된 고복저수지 생태공원 시설은 방문자 센터, 연꽃식물원, 자전거 및 산책로, 자연생태 관찰장 등을 계획하고 있는 기본설계(안)에 따르면 생태공원조성 사업의 기본방향을 자연·주민·관광 친화에 역점을 두고 고복저수지를 중심으로 상류에는 갈대숲을 조성하고 진입광장, 조류관찰용 탐조대, 중앙광장, 인공습지 등 자연생태 관찰장이 조성되어 기존 야외수영장, 연기대첩비 공원과 조화를 이루게 된다.

 

   
▲출렁다리
저수지 우측 중간지점에 생태공원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방문자 센터를 건립하고, 나비곤충공원, 물환경 놀이터, 반딧불 연못 등 생태 교육장과 연꽃식물원, 수상정원, 수상갤러리, 음악분수, 장식화단이 설치되며, 중하류쪽에는 습지관찰로, 갈대숲 체험장, 습지체험장을 조성해 학습용으로 활용토록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배가하게 된다.

 

   
▲방문자 센터 
하류지점인 저수지 입구에는 조형물 설치 및 진입광장, 인공식물원 등이 조성되며, 저수지 좌측으로는 야생초화원, 슬로우트래킹 코스, 야영장, 캠핑장, 자동차 극장을 조성하고, 관광객 들을 위한 통나무집, 펜션 등 숙박시설 부지로 제공된다.

군은 이와 같은 생태공원조성을 위해 한국농촌공사 연기대금지사와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8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공원계획변경 등 제반절차를 마치고 2009년부터 사업에 착공, 2011년 완공할 계획이다.

 

   
▲ 수상레저/ 수상갤러리/ 음악분수
연기군은 생태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운주산-송파랜드(2009년 개장예정)-금사가마골 농촌체험학습장-비암사(도깨비 도로)-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테마관광코스가 완성되어 관광지로 급부상 것으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고복저수지 생태공원 보고회에는 고복저수지 지역주민 대표들과 연기지역 생태관련 인사들이 총 망라되어 열띤 토론회를 가졌다.

   
▲고복저수지 생내공원 기본계획 계획안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맨 처음 발언에 나선 고복리 2구 맹일관 이장은 "연기군이 잘 살고 연기군이 살찐다는데는 반대 안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생태공원 조성 사업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모른 채 재산상의 손실을 갖게되면 안되고 사후약방식 처리가 되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걸 오픈시켜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용암리 장경호 이장도 복숭아 축제 경험을 말하며 "주민들 의견을 듣고 면장이나  의회도 알고 있어야 하는데 느닷없이 사업을 시행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며 "복숭아 축제때도 주차문제 때문에 복잡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고복저수지 생태공원은 "공원 주차시설이 필요하고 수영장쪽 다리가 1차선이다. 토요일 일요일 등 차량들이 시달린다. 차가 막혀 농사 짓는 경운기가 지나가지도 못한다. 이곳은 주차단속도 못한다. 애로사항이  많다. 주차시설도 그렇지만  길도 넓혀야 한다. 도로가 뜷려 차가 빠져 나가야 하는데 사람도 차도 빠져나가질 못한다. 지금도 공원에서 술먹고 고기 구어먹는 곳은 여기밖에 없다. 연기군에서 취사문제를 부서마다 떠넘기고 있는데  대한민국에서 공원에서 취사하는데는 고복저수지 밖에 없다'고 말했다.

   
▲ (주) 장맥엔지니어링 김영준 부장이 보고를 하고 있다
이어 장경희 이장은 "연기군이 고복저수지 생태공원을 조성할려면 고복리 용암리 주민들의 의견을 원만히 수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영송 의원도 "이번 보고회에서 1단계 2단계, 3단계를 설명했는데 느낌은 산만하다. 생태공원에서 도보를 하며  물 만나고 쉬고 그런 게 없다.1단계는 다 차로 이동한다. 이동동선도 어수선하다. 편안하게 쉬고 그런 정적인 게 없다. 전체적으로 받는 시너지 효과가 없다. 안정성을 못 느낀다. 법적인 절차 - 고복저수지 진입 왼쪽부분 1단계 시설이 부분 부분 선택 집중이 없다. 출렁다리도 다른 부분으로 집중해야 편하게 와서 자전거 타거나 놀고 간다. 제안하는데  인공섬 등 2단계에서는 함평 생태공원이 잘 되었더라. 인공섬이 있었다. 유화에 캐릭터, 등 방송극 세트장으로 쓴다. 아이들 교육시설로 활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연환경동물보호협회장 김부유씨는 "고복저수지가 고향이기  때문에 어떤분들보다 관심이 많다. 원론적인 이야기인데 오폐수 문제 수중 정화시설 때문에 그러는데 생활폐수가 심각하다. 쌍류리  주변과 비암사 등 암자 주변에 작은 실개천에 물고기들이 많았던 곳이다. 암자 들어서고 나서 오폐수 다슬기 등이 사라질 정도로 환경이 안좋아졌다. 청라리 쪽에서 생활 오폐수 처리를 해야 한다. 고복저수지 식당 등 정화시설을 했지만 해병전우회 회원으로 고복저수지에 잠수해 곳곳에 다 들어가봤지만  심각하다"고 말했다.

 

특히 "1982년 저수지 담수 때 모든 폐기물을 처리하지 않고 그냥 안에 둔채 담수했다. 이후 생태공원은 기본적인 관계부서끼리 협조후 처리해야 한다.  보통 가물은 모내기 철에는 수영장, 용암리, 도가네 식당쪽까지 바닥이 다 드러낼 정도고 포도밭 비료 문제가 심각하다. 

 

포도밭에 거름 등을 사용하는데 농가들과 협의해서 처리 해야한다. 비가 오면 저수지로 다 흘러 들어와 심각하다.

이번 생태공원은 환경을 생각해 특히 건축물 등을 목조주택이나 목조로 사용해 주변 경관과 어울리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지역 생태전문가들이 갖자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홍익대 양우석 교수(교학관리처장)은 "조치원에 오래살아왔다.생태공원이 연기군에 이익이 되도록 추진해야 한다. 관광차원에서 해야하는데 고복저수지는 서너시간  돌면 끝이라 경제에 도움이 안된다. 오봉산 등산로가 타지와 쳐지지 않는다. 오봉산과 연계해 고민하면 관광객들이 잠을 잘 수 있게 팬션 등 숙박시설 등을 오봉산과 연계해 만들었으면 한다. 사실은 고복저수지가 경치가 좋은데가 많다. 남쪽에서 북쪽으로 바라보는 곳이 많다. 그러나 남쪽은 산이 많다. 생태공원은 발로 걸어 다녀야 한다. 고복저수지 정도는 도보나 자전거 도로 등이 필요하다. 도보 중 쉬는 장소 도시락 먹는 장소등을 설치해야 한다.  오봉산과 연계 순환도로를 만들어야 한다.  복숭아 축제 등과 연계해 오봉산 맨발도로 등 고복저수지 걷기 등을 고민하면 연기군에 관광수익이 많아진다. 수상공원, 고복저수지는 큰데가 아니다. 걸어서 다닐 정도다. 생태공원은 현하게 해야 하고 웰빙 등 시설물이 복잡하다.'고 말했다.  

 금강지킴이 임비호씨는 "예비군 훈련장 쪽에 훌륭한 생태가 보전되고 있다. ,예비군 훈련장 뒤쪽을 살려야 한다. 고복저수지 생태공원은 특색있는 시설을 해야 한다. 악기공원 등 색다른 형태들이 있어야 한다. 고복저수지는 생태적인 것보다 유원지 성격이 강하다. 이 토론를 생태전문가들과 다시 토론할 계획이 없는가?"라고 질의했다.

장맥 엔지니어링 김영준 부장은 "생태공원 경계부분을 고민하게 된 건 재정문제 때문에 할 수 없었다. 고복저수지 군립공원에는 기존의 마을과 음식점 등 기존의 시설이 있는데 마을 개보수, 음식점 수리 등 접촉이 안받는 곳을 고민했다. 생태자원이 풍부한 곳과 월하천 유입부분을 포함 시켰다. 도로 안쪽은 생태공원 바깥쪽은 군립공원으로 설계했고 행정도시와 연계성은 거리 등 직접적인 연계성은 없는 걸로 보이고 맹꽁이 등 자연 생태물은 타당성 검토를 해 서식 등 관찰 보호 하기 위해 지정했다. 저수지 유입 오폐수 월하천 상류, 오수관류 시설은 저수지 밑 해야 40억정도 처리해야 하는데 그걸 먼저 하면 1단계  사업비에서 오수처리 시설로  다 쓸수밖에 없다.  상류쪽에 습지가 가장 많이 발달된 곳인데 주차장, 수영장이 있어서 어려움이 있다. 이를 연계해 계획을 하겠다. "고 말했다.

한국농촌공사 연기 대전 금산 지사장 박만배씨는 "군과 협의했다. 고복저수지가 농업용수 시설이기 때문 관리가 어렵다. 연기군과 지역민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협조를 하겠다. 생태공원에 관찰지 등 저수지 수위 낮아질 때는 할 수가 없다. 고복저수지는 농업용수를 공급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건설과장도"제가 볼때는 현재 도로가 좁다. 겨울철에 그늘이라 미끄러워서 도로를 확장해야 한다. 인도와 자전거 도로를 겸해서 설치해야 한다. 반대 도로 확장하고  주차장 확보 해야 한다. 차량이 위험하다. 교통사고도 많다.걸어가면서 생태공원 관람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유한식 군수는 "1단계 2단계 군비인데 시설 방만하게 해놓기만 하면 군 관리만 어렵다. 군 공무원 예산 투입해야 하는데 1단계에서는 기반시설 위주, 나무 어린 걸 심더라도 세월 가면 재산이다. 1단계 해놓고 관리할 걸 생각해보면 공무원 수가 많이 들어간다. 예산이 걱정이다. 화장실 하나를 만들어도 관리 인건비가 적은 게 아니다. 관리부분 등 앞으로 돈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세월이 가면 좋아지는 걸 하자"고 말했다. 

출처 : 청룡검객님의 플래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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