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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청룡검객
2007. 1. 25. 19:45
[Joins풍향계] 고건 빠진 호남, 이명박이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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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호남지역에서 30%대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고건 전 총리가 30%대의 지지를 받으며 맹주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고 전 총리의 은퇴 후 이 전 시장이 호남 출신 대권 주자들을 제치고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조인스풍향계가 24일 차기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전시장의 지지도는 43.2%로 계속해서 선두를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도는 지난 주보다 4.4%포인트 하락한 22.0%로 나타나 두 사람간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지지도는 4.7%였다.
특히 이 전 시장은 고 전 총리의 불출마 선언 이후 조인스풍향계의 두차례 조사에서 호남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이 전 시장은 이 지역 거주자들로부터 지난 주 34.0%에 이어 이번주에도 32.1%의 지지를 받았다. 이 지역 출신자들로부터도 지난 주 37.9%의 지지를 받은데 이어 이번 주에는 지지율이 43.6%로 더욱 높아졌다. 이 전 시장의 전국 평균 지지도(43.2%)보다도 오히려 높은 수치이다.
반면 정 전 의장은 호남지역 거주자들로부터 13.7%의 지지를 받는데 그치고 있다. 이 지역 출신자들 가운데도 정 전 의장에 대한 지지율은 10.5%에 불과하다. 리서치앤리서치의 배종찬 연구원은 "이 같은 결과는 정 전 의장이 호남지역에서 고 전 총리를 대체할 만큼의 대표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고 전 총리는 차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기 전까지 호남지역에서 33.2%의 지지를 받아 부동의 1위를 차지했었다. 당시 이 전 시장의 이 지역 지지도는 17.6%였고, 정 전의장은 8.5%의 지지를 받았다. 이는 조인스풍향계가 고 전 총리의 불출마 직전 실시한 네차례의 조사 결과를 통합한 것이다.
한편 종교별로 이 전 시장은 개신교 신자들로부터 50.2%의 지지율로 다른 후보를 압도했다. 개신교 신자중 박 전 대표에 대한 지지도는 20.1%인 것으로 나타났다.불교 신자들의 두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엇비슷했다. 이 전 시장이 32.2%의 지지를 받았고 박 전대표는 이보다 다소 높은 33.3%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47.0%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의 지지도는 지난주와 비슷한 12.3%였다. 이어 민주노동당(6.1%), 민주당(3.9%), 국민중심당(0.4%)의 순이었다.